우리나라의 10월, 11월의 가을은 선선한 날씨와 함께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산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0월, 11월 가을 산행지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각 지역별로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산행지를 추천드리는 것이니 이 좋은 계절이 지나기 전에 꼭 해당 산행지를 방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우선, ▼국립공원공단에서 제공하는 산행정보서비스를 통해 가을에 추천하는 산행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설악산 (강원도)
가을 산행지로 추천할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산은 바로 강원도에 위치한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은 한국에서 가을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산 중 하나입니다. 설악산은 가을이 오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비교적 힘든 코스의 산임에도 불구하고 그 풍경이 워낙 절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힘듦을 못 느낄 정도로 좋은 산임에 분명합니다. 특히 울산바위와 권금성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절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대청봉까지의 등산로는 조금 힘든 편이지만, 단풍을 감상하며 오르면 피로가 덜 느껴질 만큼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설악산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며, 단풍이 가장 화려한 10월 중순에서부터 11월 중순에 까지 방문하여도 좋은 명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내장산 (전라북도)
내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내장사 입구에서 산길로 이어지는 단풍나무 터널은 환상적이며, 한국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산입니다. 단풍나무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내장산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 가족 단위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단풍이 가장 붉게 물드는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입니다.
3. 지리산 (경상남도, 전라남도)
지리산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 걸쳐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노고단에서 시작하여 반야봉과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은 단풍뿐만 아니라 광활한 산세와 신비로운 운해로도 유명해, 가을에 특히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난이도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리산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특히 일출과 함께 보는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4. 오대산 (강원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가을 산행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이어지는 숲길은 단풍과 함께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오대산은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이 조화롭게 물들며, 길게 이어진 전나무 숲이 깊은 가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산행 난이도가 낮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적합하며,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이때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5. 북한산 (서울)
서울에 위치한 북한산은 도심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산으로, 가을 단풍이 들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백운대와 인수봉 일대에서 보는 서울 도심과 단풍이 어우러진 전경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북한산은 비교적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단풍철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북한산의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가장 아름답습니다.
6. 치악산 (강원도)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으며, 이름 그대로 가을에는 치악산의 ‘치악’이 ‘치악’스럽게 단풍으로 뒤덮입니다. 단풍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특히 구룡사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풍경이 수려하고 단풍이 잘 들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행로입니다. 치악산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체력 소모가 있는 편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단풍과 주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에게 사랑받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 산행으로 치악산을 찾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7. 소백산 (충청북도, 경상북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 걸쳐 있는 소백산은 넓고 탁 트인 능선이 특징입니다. 특히 소백산의 단풍은 다른 산과는 다르게 산의 능선을 따라 고르게 물들며 장관을 이룹니다. 국망봉과 비로봉을 중심으로 한 능선은 가을에 장엄한 경치를 자아내며, 소백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소백산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등산로 덕분에 부담 없이 오르내릴 수 있어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절정을 이루며, 소백산의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가을 산행지 추천을 정리해서 알려드려 봤습니다. 특히 10월과 11월의 우리나라 가을은 산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 건강과 추억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 이조의 산행을 친구, 친지분들과 즐겁게 즐겨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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