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부들의 일상의 고민 중 하나가 밑반찬 10가지 정도를 어떻게 준비해놓을까? 하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와 다가오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밑반찬 10가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온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잃었던 입맛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밑반찬을 오늘 글을 통해 준비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추천 드리는 밑반찬 10가지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 글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가을과 겨울철에 특히 추천할 수 있는 밑반찬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추천해보겠습니다. 밑반찬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각 밑반찬별 특징을 중심으로 정리한 글이니, 어떤 밑반찬을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신 분들은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무말랭이 무침
말린 무를 활용한 무말랭이 무침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밑반찬입니다. 무말랭이는 물에 불려서 사용하며,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 마늘, 참기름, 설탕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버무립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감칠맛이 나는 이 반찬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무를 활용해 면역력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따뜻한 보쌈과 함께 무말랭이 무침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2. 배추김치
가을에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는 겨울철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저장 음식입니다. 배추를 절인 후 고춧가루,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으로 만든 양념장을 발라 배추 속을 채워줍니다. 1~2일간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깊고 시원한 맛이 더해지는 김치가 완성됩니다. 꼭 오랫동안 숙성시키지 않더라도 적은 양의 배추로 겉절이 형식으로 먹는 것도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3. 깻잎 장아찌
깻잎을 간장, 식초, 설탕으로 절여 만든 장아찌는 밥과 곁들이기 좋은 짭짤한 반찬입니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끓여 식힌 양념장을 부어 1~2일간 숙성시키면 완성됩니다. 특유의 향과 상큼함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특히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깻잎 장아찌를 더해서 먹으면 특유의 고기 냄새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기름끼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밑반찬입니다.
4. 연근조림
연근을 얇게 썰어 간장, 설탕, 물엿을 넣고 졸여 만든 연근조림은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연근은 식감이 아삭하고 끈적한 점액질이 혈액 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졸인 후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하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밥과 잘 어울립니다. 평소 코피를 자주 흘린다거나 하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밑반찬이며, 기호에 따라 부드럽게 만들거나 조금은 딱딱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입니다.
5. 호박볶음
밑반찬 10가지 추천 중에 다섯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호박 볶음입니다. 늙은 호박을 얇게 썰어 마늘과 함께 들기름에 볶아낸 호박볶음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호박 특유의 단맛이 볶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지며, 들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가벼운 밑반찬으로 훌륭합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애호박으로 만드는 것도 늙은 호박보다 더 신선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감자조림
감자는 간장과 물엿으로 달콤하고 짭조름하게 졸여내면 누구나 좋아하는 밑반찬이 됩니다. 감자를 깍둑썰기해서 간장, 물엿, 고춧가루로 졸인 후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자조림이 완성됩니다.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짭짤한 양념이 조화롭습니다. 때로는 일반 감자가 아닌 알감자를 통해 간장과 설탕을 더해 맛있는 알감자 조림을 만드는 것도 밑반찬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시래기 볶음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물에 불려 삶은 후 간장과 고춧가루로 볶아내는 시래기 볶음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참기름에 마늘을 볶아 시래기를 더한 후, 간장과 고춧가루로 간을 맞춰 볶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밑반찬이 완성됩니다. 옛날에는 한 겨울에는 풀을 구하기가 어려워 겨울이 오기전 시래기를 말려 놓고 겨우내 먹었다고 하는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기에 더욱 건강에 좋은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 콩자반
검은콩을 부드럽게 삶아 간장과 설탕으로 졸인 콩자반은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검은콩을 불려 부드럽게 익힌 후, 간장과 물엿을 넣어 약한 불에서 조리며 콩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만들어줍니다. 참기름과 함께 마무리하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탈모가 있으신 분들이 챙겨먹으면 좋은 밑반찬이 바로 콩자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미역줄기 볶음
미역줄기는 데친 후 들기름에 마늘과 함께 볶아 소금으로 간을 맞춘 미역줄기 볶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미역줄기는 식감이 쫄깃하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고소함을 더해주면 맛있고 건강한 반찬이 완성됩니다. 해초류는 육지에서 자라는 풀들과는 다른 영양소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므로, 미역줄기 정도를 밑반찬으로 준비해두시면 영양 만점 식사를 준비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10. 버섯 장조림
가을에 제철인 표고버섯을 얇게 썰어 간장과 물엿으로 졸여 만든 버섯 장조림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간장 양념에 청양고추를 넣어 약간의 매콤함을 더하면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밑반찬이 됩니다. 버섯의 쫄깃함과 양념이 어우러져 고기 대신 즐길 수 있는 장조림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버섯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들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버섯 장조림을 통해 건강을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을,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밑반찬 10가지를 추천드려봤습니다. 텅빈 냉장고를 보며 어떤 밑반찬을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 됐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오늘 알려드린 밑반찬을 통해 저녁 한상 맛있게 준비해보시면 더욱 즐거운 삶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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